거창박물관에서는 개관 28주년을 맞이하여 개관일(5.20)을 기념하고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기증자료를 모아 ‘거창박물관 개관 기념 “기증자료 특별전’을 개최한다.

거창박물관 별관 특별전시실에서 5월 20일부터 6월30일까지 40일 동안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시회에는 김창준 원장(부산 거주, 흰돌의원 원장)이 기증한 면우집(俛宇集)전질 등 100여점과 민화작가로 이름난 천영선∙천경선 자매의 아미타삼존불상, 문화재자료 제568호로 지정된 이승원 무신일기를 중심으로 근래 기증된 자료 120여점을 선별하여 전시한다. 이 중에는 거창지역과 관련된 고서화 등이 전시되어 우리고장 문화재에 관심을 가진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년 개관 기념일에 펼쳐지는 거창박물관 특별전은 지역성을 갖춘 자료 위주로 특별전을 연다. 올해 전시회는 기증자 분들의 뜻을 기리고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으며 많은 관람을 기대하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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