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된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책을 사랑하는 지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마수(마지막 수요일), 독서마실’을 운영한다.

마수 독서마실은 바쁜 일상으로 책 읽기가 점점 더 사람들의 관심과 실천에서 멀어지는 현실을 반영하여, 마지막 수요일이라도 함께 모여 책을 가까이 하자는 취지다. 책을 사랑하는 지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종합자료실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으면 된다.

한마음도서관에서는 “마수에 함께 읽을 도서로 최근에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선정하였고 책을 읽고 한 줄의 감상평을 나눌 수 있는 ‘책수다’란 코너도 도서관 홈페이지에 개설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관계자는 “현대인의 일상이 되어버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책 읽기’라는 처방을 내린 영국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팀의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마수 독서마실’을 잘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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