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31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대비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군은 대원사 급경사붕괴위험지구와 강누 우수저류시설, 지리 급경사 붕괴위험지구, 지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여름철 호우ㆍ태풍에 대비한 사업장 수방대책과 배수 처리 기능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폭염특보 시 현장 근로자들이 무더운 오후 시간 대에 휴식을 자주 갖고 시원한 물을 수시로 섭취하는 등 인명사고와 재해 위험요인에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이 날 허기도 군수는 지리 자연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에서 담당 공무원들과 취약 분야를 점검하며 “사고 없는 사업장을 만들어 줄 것”과 “성실하게 시공에 임해줄 것”을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산청읍에 위치한 지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국가하천인 남강과 지방하천인 송경천이 합류하는 지역으로 2002년 태풍 루사 피해 등 4번에 걸쳐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2013년에 재해위험지구 ‘나’등급으로 지정되었으며, 산청군은 정비계획을 수립해 지난 2015년부터 정비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는 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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