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문화센터)에서는 오는 6월 23일 오후 7시30분 기획공연으로 한국 창작 뮤지컬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한 『빨래』를 공연한다.

뮤지컬 빨래는 2005년 국립극장에서 초연을 시작으로 3,000회 넘게 공연하며 57만 관객과 함께한 공연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크고 작은 수상과 함께 수많은 언론들이 찬사를 보낸 작품이다.

단순히 “사랑” 하나만을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사회와 사람을 아우르고 탄탄한 구성력과 아름다운 음악, 사실적이면서도 아기자기한 무대뿐 아니라 한국인이 좋아하는 웃음코드가 어우러진 공연이다.

2012년과 2015년도에는 중․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한국뮤지컬대상, 젊은 연극인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쓸었으며 지금은 일본과 중국에 진출하여 한국뮤지컬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대단한 클라이막스도 없고 대단한 반전도 없고 엄청난 해피엔딩도 없지만 그저 어제보다는 오늘이 낫고, 오늘보다는 내일이 낫길 바라며 주어진 하루하루를 묵묵히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을 이야기하는 이번 공연은 전 연령대에서 사랑을 받는 유쾌하고도 가슴 따뜻한 드라마가 있는 창작 뮤지컬이다.

관람료는 일반 20,000원(예술가족 30%할인), 학생 및 청소년은 10,000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6월 13일(월) 오전 9시부터 문화센터 홈페이지(http://www.gcwc.go.kr)에서 인터넷 예매를 실시한다. 궁금한 사항은 문화센터(☏940-8460)로 문의하거나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