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손용모 거창읍장이 4일 거창군의회 군의원, 기관단체장, 이장, 직원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손용모 읍장은 합천군 출신으로 거창대성고등학교(제 12회)를 졸업하고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탁월한 업무능력과 충직한 공직자로서의 사명감을 다하는 성실한 공무원 상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려 일찌감치 사무관으로 승진 해 공무원 사회의 리더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며 농업기술센터 마을만들기과를 이끌어 오다가 이번 2016년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거창읍장으로 발탁되었다.

특히 손 읍장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시간을 쪼개 면학 열을 올려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하는 등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전시키는 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타에 모범이 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거창군의회 전문위원 시절에는 거창군의회와 거창군과의 원만한 협치를 이루는데 많은 기여를 했던 것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손용모 읍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군에는 군수님의 군정 철학이 담긴 군정 목표가 있다. 우리는 공직자이기 때문에 군정목표라는 비전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공직자가 힘들어야 주민이 편하다는 말을 항상 가슴에 담고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군민 중심 소통행정을 실현하자”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마을을 대표하는 이장들에게는 행정의 동반자로서 행정과 주민간의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고 직원들에게는 단 1%의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공무원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며 기본과 원칙이라는 튼튼한 기초를 토대로 한 행정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주민들에게는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하면서 삶의 질 향상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행정과 주민이 동반자가 되어 함께 어깨동무해서 멀리 가는 현명한 거창읍 주민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손 읍장은 “‘주민이 원하는 행정, 기본과 원칙, 친절’ 3대과제를 실천하여 재미있고 화목한 직장을 만들고 거창군의 중심이자 행정의 얼굴인 거창읍에서 읍의 발전과 주민들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각종 현안사업들을 주민들과의 대화와 소통으로 원활하게 추진할 것이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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