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지역치안협의회(위원장 함양군수)는 18일 오전 11시 함양경찰서 회의실에서 정기회를 열고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치안이 강한 함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이 자리에는 임창호 함양군수를 비롯한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박영대 함양경찰서장, 정순호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용식 함양소방서장 등 기관장과 사회단체장, 언론단체 대표 등 치안협의회원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회는 임창호 군수 인사말, 지역 치안 강화 활동 및 상황설명에 이어, 치안전반에 대한 방범대책 논의, 함양군발전관련 기타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임창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범죄발생은 빈번해지고 그 양상도 복잡해지고 있어 우리 지역의 치안 공백을 없애기 위해 모두가 전방위적으로 치안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군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왕성한 활동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 군수는 아울러 줄어드는 함양군의 인구를 늘릴 수 있는 제안이나 사례 발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고, 오는 7월 30일에 개최 예정인 제12회 함양 산삼축제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등 군정현안과 관련 치안협의회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이번 정기회에서는 범죄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군민 전체가 안심하고 살기 좋은 고장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한편, 자치단체 및 기관·언론·시민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함양군지역치안협의회에서는 2010년 조례제정으로 태동된 이래 기초·교통 등 질서 확립을 위한 합동캠페인, 법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활동, 지리산둘레길 CCTV 설치,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 및 운영, 4대 사회악 근절 추진 연대 발대식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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