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마천면은 당흥마을 곽옥근(60·마천양조장 대표)씨가 산림조합발전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천면에 따르면 곽옥근씨는 마천면 일원의 64.39ha의 산림 소유자로 산림의 공익적 기능과 자원화에 앞장선 공로로 지난 15일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열린 산림조합 창립53주년 기념식에서 정부포상 조합발전유공자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곽씨는 지난 94년 함양군산림조합 조합원으로 가입한 후 독림가로 활동하며 산림토목사업·수해복구사업·사방사업·자원조성사업 등 정부시책사업에 적극 동참해 이바지해 왔으며, 산림경영지도사업과 특화품목지도사업에 대한 홍보활동과 청정한 임산물 유통 활성화 등에도 기여해왔다.

곽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산림이 곧 자원인 우리 함양에서는 특히 산림을 보존하고 공익적으로 이용해야 한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큰 상을 주어 황송할 따름”이라고 겸손해했다.

한편, 곽씨는 평소에도 관내 크고 작은 행사에 본인의 양조장에서 생산한 마천 막걸리를 협찬하고, 지난 2일 개최된 마천면 제43회 어버이날 행사에도 소정의 협찬금과 막걸리를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귀감이 되는 활동을 해왔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