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함양군 관내를 운행하는 농어촌·시외버스벽지노선 운행버스 교통량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량 조사는 버스업계 손실보상금 산출근거를 마련하고 수요자 중심의 노선조정 및 대중교통 운행 방향을 설정하는 자료로 활용키 위한 것으로 307.5km거리의 총 49개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군은 이번 조사를 위해 읍면 담당공무원 및 민간인 조사원으로 조사반을 편성, 20일 읍면별 조사요원 66명에게 유니폼을 지급하고 각 읍면 회의실에서 조사표 작성요령 등을 교육했다.

이에 따라 조사원은 21일부터 주말을 포함해 총 4일간 직접 버스에 탑승해 △조사구간 △1일 운행횟수 △출발(도착)지점 및 시각 △정류소 △승·하차인원 등 15개 항목의 교통량조사표를 작성하게 된다.

군관계자는 “조사에서 나타난 평균 승차인원이 벽지노선 운행업체의 손실보상금 산출기준이 되는 등 각종 기초자료로 활용되므로 정확하게 조사될 수 있도록 지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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