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지난 20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경남도 거창교육지원청 소속 교무행정원 34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교무행정원 직무연수 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펼쳐졌다. 성인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실습과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응급처치법에 대한 내용으로 실습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교무행정원은 “실습과정에서 직접 묻고 궁금한 점을 바로 해결할 수 있어 좋았다. 직접 체험을 해보니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대처법을 익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 보건소는 올해 2월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현재까지 기관 및 일반군민을 대상으로 총 11회 246명에게 심폐소생술 전문교육을 열어 군민들에게 큰 인기를 받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 군민이 위급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응급환자 신고와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할 수 있을 때까지 교육을 열 예정이다. 교육이 필요한 기관 및 단체는 보건소 예방의약담당(☎ 940-8330)으로 신청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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