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21일 오전 창원리베라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경남도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 ‘희망 2015 이웃사랑유공자 포상식’에서 함양군 안의교회(대표 김재훈 담임목사)가 이웃사랑 유공자로 단체부문 경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희망 2015 이웃사랑유공자 포상’은 지난 한햇동안 가장 이웃사랑 의지를 많이 보여준 이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의 경우 각 시군의 추천을 받아 15개 기관·단체가 경남도지사표창을, 57개 기관·단체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 등을 받았다.

올해로 설립 108주년을 맞은 안의교회는 김 목사(55)의 건의로 7년 전부터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 돈과 교회성금을 아껴 해마다 1000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왔다.

김 목사는 “소박한 마음으로 주예수의 나눔과 사랑을 실천했을 뿐인데 이런 상을 받아 쑥스럽다”고 겸손해하며 “앞으로도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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