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지난 24일 성폭력·가정폭력 추방 주간 및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거창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면서 가두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이날에는 군청, 경찰서, 거창 성·가족상담소,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군 여성단체협의회, 군 아동위원회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캠페인을 주도했다.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를 성폭력·가정폭력 추방 주간으로, 11월 19일을 아동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를 추방하는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고자, 군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가 주최하고 거창 성·가족상담소가 주관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가 없는 안전한 사회를 위해, 군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통해 명품 여성친화 도시를 열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군에서는 군청 로비에 관련 교육 자료를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전시하고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활동의 내실을 강화해, 아동과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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