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농협(조합장 이화형)은 지난 23일 거창농협 그린웨딩홀(대동지점 2층)에서 대구한의대학교부속 대구한방병원(병원장 백정한)과 함께 한방 의료봉사 진료를 실시했다.

이 날 진료는 오전 9시30분부터 진료를 시작하여 농업인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약 200여명의 농업인을 진료했다.

한방 의료봉사에 참여한 대구한방병원은 1970년 개설한 제한한방병원을 모체로 현재 대구한방병원과 양방 의료기관인 제한병원이 협력하고 있으며, 한양방의 조화와 한의학의 연구를 통하여 전통한의학의 선두역할을 하고 있다.

금번 한방의료봉사에는 거창농협과 함께 대구한방병원 의료진 13여명이 참여하여 농촌지역의 한방의료 지원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시킴으로서 농촌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도모하며 질 높은 한방진료로 보건향상에 큰 기여를 하였다.

이화형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올 해 대구한방병원이 우리 거창지역을 방문하여 의료 봉사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고령화된 농촌지역의 조합원 및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수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하여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거창농협의 의료봉사 활동은 2008년도 서울대학병원의 순회 무료진료 유치, 2009년도의 사)대한한방의료봉사단(콤스타)의 한방 봉사진료에 이어, 2013년 7월에 실시한 건국대학교 병원의 농촌희망가꾸기 무료진료 유치, 2010년부터 2015년 대한약침학회“굿닥터스나눔단”, 올해는 대학한방병원과 의 한방 의료봉사를 이끌어내는 등 양·한방을 가리지 않고 매 년 사업계획을 편성하여 농업인 및 지역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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