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양동인)은 동절기를 맞아 생활이 어려운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에 복지사각지대 일제 발굴 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군이 이번에 중점적으로 지원할 대상은 다음과 같다. 국가 지자체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과 행복e음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한 위기 가구, 긴급지원법 제2조에 따른 위기사유로 생계유지 등이 어렵게 된 가구 등이다.

또한 소득 등은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나 돌봄 등의 과중한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동절기 전기 도시가스 연탄 등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빈곤층과 그밖의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계층 등을 찾아내 각종 공적자원과 민간자원을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복지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희망울타리지킴이 등으로 구성된 인적 안전망을 활발히 운영하고, 취약계층이 더욱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아림1004운동’을 적극 활용해 보다 다양하고 촘촘한 사회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군 담당자는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면서, 찾아가는 복지행정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군 희망복지지원단(☎ 940-3141~3)으로 연락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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