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지난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군, 농관원, 쌀전업농, 거창RPC, 읍면 쌀 대표 농가 등 관련인 20여 명이 모여 심의회를 열어, 2017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운광벼’와 ‘새누리벼’를 선정했다.

이날에는 거창의 지역 특성상 전 지역에서 재배 가능한 조생종인 운광벼와 중만생종으로 새누리벼가 병충해도 강하고 밥맛도 좋은 고품질 품종으로 선호도가 높아, 2016년산 공공비축 매입품종과 동일하게 우리 지역에 적합한 품종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2018년부터 제한품종 확대 및 매입대상 품종 수를 1개로 축소할 예정이다. 보급종 단계부터 다수성, 시장선호도가 낮은 품종을 제외하고, 이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품종마다 장단점이 있어 선정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점차 고품질 쌀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선호에 맞춰, 밥맛이 우수하고 농가 경쟁력과 소득향상에 기여할 만한 품종을 선정했다.”라고 밝히며, 내년도 품종은 ‘운광벼’, ‘새누리벼’가 선정됐음을 널리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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