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올해 만65세가 된 1950년생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연중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나, 노인들의 인식부족으로 인해 예방접종률이 저조하여 오는 6월1일부터 30일까지 1개월간을 노인 폐렴구균 집중 예방접종기간으로 설정해 전 보건기관(보건소 1개소, 보건지소 11개소, 보건진료소 18개소)에서 예방접종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65세 이상 노인에서 균혈증 발생시 사망률은 60%이고, 수막염일 경우 사망률은 80%에 이른다. 이런 침습성 폐렴구균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예방접종이므로 필히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읍지역 거주자는 보건소 예방접종실에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고 면지역 거주자는 해당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 문의 후 접종을 받으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독감 접종과 달리 만65세 이후 1회 접종만 받으면 되므로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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