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농협(조합장 이화형)은 지난 26일 조합원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대학생 26명, 전문대생 6명, 고등학생 7명 등 총 39명에게 32,300만원의 장학금을 학생을 대신하여 학부모에게 전달하는 ‘2015학년도 장학증서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화형 조합장은 취임후 처음 가지는 장학금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마부작침(摩斧作針:도끼로 바늘을 만들다)라는 사장성어를 예로 들며 임직원들과 함께 어려운 일이라도 참고 계속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성공한다는 각오로 ‘거창농협을 국가대표 거창농협’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조합장은 “항상 지역민들과 조합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어려운 농업·농촌의 현실 속에서도 자녀들에 대한 교육에는 변함없는 열의와 관심으로 임하는 조합원들의 열정에 도움을 주고자, 매년 예산을 편성하여 장학금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오늘 장학금을 수여 받은 학생들이 우리 거창과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키워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거창농협은 지난 해 18억 2천 8백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했고, 이를 바탕으로 농업인 안전 보험 조합원 무료 가입, 장수대학 및 주부대학 운영, 명절 생필품 지원, 한방 무료 진료 실시, 경로당 난방비 지원, 조합원 장학금 지원 등 각종 환원사업을 지속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 대표 농협인 거창농협의 위상에 걸 맞는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는 행보로 인정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거창농업인과 지역민들로부터 든든한 지원자로서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어 향후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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