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만 11세부터 18세까지 여성청소년 중 의료급여나 생계급여 수급 여성청소년,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아동복지시설 등의 보호아동이다. 지원 품목은 소‧중‧대형으로 구성된 생리대 1세트, 6개월분(216개)을 현물로 일괄 지급하며, 연중에도 지속적으로 신청을 받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여성청소년은 보건소 및 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되어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본인 또는 대리인(가족, 시설장, 위탁모 등)이 보건소를 직접 방문‧제출하거나 우편, 이메일 등으로 구비서류를 보내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2016년말 현재 거창지역에는 170여명의 대상 청소년이 있다. 거창군에서는 앞으로 관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거창군 보건소 모자보건실(☎ 940-83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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