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삶의쉼터(노인․여성․장애인복지관)는 9일, 대성식육식당(대표 김종욱)의 후원으로 새해 첫 무료급식을 실시했다.

이번 무료급식은 복지관 이용자 약 400여 명을 대상으로 육개장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같은 날 금강암(거창군 남하면 소재)에서도 떡을 후원해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지난해 2016년 12월 12일부터 2017년 1월 6일까지 회전국솥 설치를 위한 식당공사로 일시 중단되었던 점심제공을 재실시하는 첫 식사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대성식육식당 김종욱 대표는 “2017년 새해 첫 무료급식을 후원하게 되어 기쁘고, 거창군삶의쉼터 이용자분들 모두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거창군삶의쉼터 관장 일광스님은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식당공사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급식이 대성식육식당의 후원으로 이루어져 무척 뜻 깊다”며 “무료급식 후원을 해 주신 대성식육식당 김종욱 대표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용자분들 모두가 정유년 닭의 활기찬 날개짓처럼 힘찬 한해를 보낼 수 있도록 거창군삶의쉼터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삶의쉼터는 지난 2008년 6월 개관한 통합형복지관으로 거창지역 내 노인, 여성,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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