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2월 6일부터 구강의료 취약 계층인 노인들과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의치(틀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료의치 지원 사업은 틀니(전부틀니, 부분틀니)가 필요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시술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자 중 구강검사를 실시한 후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해 관내 협약치과 의원에서 시술한다.

올해 군에서는 총 65명의 대상자를 발굴해 1억 900만 원의 예산으로 틀니, 보철, 레진 등 무료시술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며, 시술을 원하는 대상자는 6일부터 17일까지 관할 보건(지, 진료)소 및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주민등록상 관내 거주자로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층 어르신들, 중증장애인(1~3급) 기초생활수급자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담당(940-8370~1)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취약계층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무료의치 보급을 진행해 구강 기능이 회복되는 한편, 의료비가 절감되는 등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지원이 필요한 군민은 시일 내에 신청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