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 거창읍 자원봉사회(회장 신혜정)는 회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일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연탄 전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거창읍에 거주하는 서 모 씨가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기 전, 사용하던 연탄 500장을 기부함으로써 추진됐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자기 일처럼 밝은 표정으로 나서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연탄을 받은 노인부부는 “요즘 연탄을 사용하는 집이 거의 없으나, 오히려 연탄 값은 많이 올라 올 겨울을 지내는 데 걱정이 많았다.”라며, “좋은 분의 멋진 선행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읍 자원봉사회는 평소에도 자발적으로 독거노인 팔순잔치, 집수리, 떡국 떡 나눔, 목욕봉사 등의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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