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지역 임신부를 대상으로 뱃속에서부터 시작되는 육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엄마와 아기의 건강하고 즐거운 출산을 돕기 위해 ‘엄마도 함께 크는 행복한 태교·출산교실’을 추진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태교·출산교실은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부 2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6월까지 매주 목요일 11:00부터 12:00까지 15회에 걸쳐 진행한다. 모유수유 전문가의 1:1 맞춤 상담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모유수유, 분만이 용이한 임신부 요가, 행복한 엄마의 마음풍경, 손으로 하는 감성태교 등 엄마와 아기가 충분히 교감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출산교실 신청은 2월 13일부터 24일까지 선착순으로 받고, 전화·방문접수 모두 가능하다. 프로그램 관련 참가신청 및 궁금한 사항은 군 보건소 모자보건실(☎ 055-940-8363, 8365)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임신과 출산이라는 낯선 변화에 혼자 고민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임신부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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