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일 경상남도 제8기 생활공감정책참여단 4개 시‧군 21명의 단원이 참여한 가운데 거창국제연극제가 열리고 있는 위천 수승대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인근 지역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서부경남 거창군(대표 전명옥), 진주시(대표 정현철), 산청군(대표 김만호), 합천군(대표 홍상희) 4개 시‧군이 공동 참여했으며, 지역별 활동 성과와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참여단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참여단원들은 늦은 오후 5시경 거창 위천 수승대를 찾아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 행사장 주변 등 수승대 일원의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오랜만에 연극제를 찾은 관람객들과 수승대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경상남도 대표를 맡고 있는 거창군 전명옥 대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번 지역 연합 봉사활동에 흔쾌히 응해 거창을 방문해 준 3개 시‧군 대표와 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 봉사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가치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연극제 기간으로 어느 때보다 많은 관람객과 관광객들이 수승대를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귀한 시간을 내어 환경정화 봉사활동까지 참여해 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을 위해 더욱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 18개 시·군 186명으로 구성된 8기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은 지난해 행안부와 연계한 탄소중립 캠페인을 추진하고,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공공장소 방역 및 관광명소 환경정화 활동 등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제안 활동과 함께 나눔·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정책 및 봉사활동 길라잡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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