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의장 이홍희)는 지난 11일 1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66회 거창군의회 임시회를 무사히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현장방문과 2023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등 보고 청취, 군정질문, 조례안 및 일반의안 등의 안건을 처리함으로써 현재 떠오르고 있는 군정의 주요 이슈와 앞으로 다가올 2023년도에 새로이 시작될 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10월 31일에는 위천면 배왕무역 폐석산 부지 및 수승대 출렁다리 조성 현장, 거창문화재단 현장 방문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 거창군 의회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2023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및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계획 청취를 통해 내년도 사업 추진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과 질의, 애정어린 질타가 이어졌다.

 

 이어 11월 8일과 9일에는 4명의 의원이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의 현 주소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실무 부서장에게 질문을 던졌다.

 

 먼저 8일 첫 번째 질문자로 나선 박수자 의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의 현재 추진상황과 조속한 추진을 위한 우리 군의 계획을 질의하며 발빠르고 책임감있는 사업 추진을 요구했으며, 박의원이 꾸준히 건의해 온 목재집하장 조성으로 농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주문했다.

 

 두 번째 질문자인 김홍섭 의원은 과다한 회전교차로 사업의 문제점과 군청 주차난을 지적하며 보행자 안전과 청사를 찾는 민원인의 편의 배려를 위한 방안 마련을 질문했으며, 거창구치소 건립에 대한 인센티브 확보 노력, 대단지 신축 아파트 진출입로 확보 및 인근 도시숲 조성 계획에 대해 질문하며 군민의 우려를 전달했다.

 

 또한 9일 첫 번째 질문자인 김향란 의원은 거창국제연극제와 거창한마당대축제에 대한 평가 및 문제점에 대해 포괄적으로 질의하며 보다 철저한 평가를 통해 연극제 및 한마당대축제의 발전을 주문했다.

 

 마지막 질문자인 신중양 의원은 감악산 정상 관광객 방문에 따른 환경, 교통문제에 대한 해결대책 마련과 관광정책을 큰 비전을 가지고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홍희 의장은 11일 마지막 본회의에서 ‘입동이 지난 시기에 꼼꼼한 사전점검으로 안전사고 없는 겨울을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거창군의회는 12월 제2차 정례회에서 2023년도 본예산 심사 등의 의안을 처리하고 올해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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