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웅양면(면장 김진식)은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위원장 한상록)의 일환인 이미용 수업을 수강한 지역주민들이 지난 28일 개화마을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웅양면은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지역 역량강화 교육을 지난해 4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선진지 견학, 리더 교육, 꽃꽂이, 쌀케이크 만들기, 캘리그라피, 이미용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 나선 수강생들은 그동안 배우고 익힌 실력을 발휘해 2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헤어 커트와 염색을 해주고 서로 안부도 물으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개화마을 한 어르신은 “미용실이 멀어서 평소 방문하는 것도 부담이었는데, 직접 찾아와 머리를 손질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진식 웅양면장은 “봉사에 참여해 준 수강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웅양면 기초생활거점사업은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면 소재지 일원에 활력충전소 조성, 안전한 보행환경 및 쉼터 조성, 지역 역량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올해 3월에 착공해 연말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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