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미정, 신현수)는 지난 10일 아림골 온봄공동체 사업이 열리는 지하마을(이장 임채갑)에서 주민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취약계층 3가구를 대상으로 빈집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장기간 방치돼 마을의 경관을 해치고 우범지역이 될 수 있는 빈집을 지하마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당 풀 뽑기, 내외부 청소, 생활폐기물 처리 등을 하며 환경을 정비했다.

 

임채갑 지하마을 이장은 “마을의 문제를 주민들이 직접 파악하고 함께 해결하며 화합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해 행복한 마을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미정 남상면장은 “빈집에 무단으로 버려진 생활폐기물 수거와 청소 등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지하마을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인 1촌(寸) 이웃사촌 마음잇기, 꼼지락꼼지락 체험프로그램, 팔팔하게 백세까지 건강백세운동교실, 마을 속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場) 등 다양한 마을복지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사랑샘터 효나눔 빨래방 운영, 아림1004 주거현물 지원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남상면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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