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공무원 노조 홈페이지에 ‘공무원이 신문 배달도 해야되나?’는 한탄의 글이 올라오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글을 게시한 익명의 게시자에 따르면 “면 서기 공무원들은 신문배달도한다.”라며 “몇 개월동안 신문 배달을 하면서 본인만 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다른 직원들도 하고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이글이 올라온후 다른 익명의 공무원들도 댓글을 통해 “나도 오늘 신문을 가지고 왔다.” 라며 ”인사이동하면 후임자 정해서 알려달라고 하는 신문사도 있다.”라 고 덧붙였다.

여러 게시자들이 댓글을 달았고 이런일이 관행처럼 여러곳에서 행하여 진다는 것이 알려지며, 이런 갑질은 거창군노조에서 나서서 보호해줘야 한다고 빠른 조치를 해달라고 뜻을 전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언론사들도 자정의 목소리를 냈다. 지역 주간지 대표 A씨는 ”관행처럼 언론이 갑질을 계속해 왔다는 게 드러난 것“이라며 ”어느 언론사인지 공개하고 군청 차원에서 광고나 구독 금지 등 강력히 조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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