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의장 이홍희)는 지난 12일,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72회      임시회 회기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8,472억 원에   대해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총 6건에  대해 5억 5천여만원의 불요불급과 과다 예산을 감액 하여 예비비로 전환하였고,  17건의 조례안 및 일반의안을 처리하였다.

 

 이홍희 의장은 이 날 폐회에 앞서 “2차 추경 사업예산을 살펴보면 「거창읍  지역활력타운」,「의료복지타운」등 대형 신규사업 사전절차 이행을 위한 사업비들이 포함되어 있다“며, ”막대한 사업비가 들어가는 만큼 준비단계에서  부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박수자 의원과 김향란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박수자 의원은 「인구증가 시책 원점 재검토가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거창군 인구 감소에 우려를 표하며 “거창군의 기존 혼인 및 출생·육아·청년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거창만의 획기적인고 파격적인 정책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향란 의원은 「인구정책은 청년에서 출발하자」라는 주제로 “청년발전이 지역과 국가발전의 알파요, 오메가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청년 권리 신장, 일자리보장과 역량강화, 복지 향상을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청년들의  삶이 향상되는데 행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군정질문에서는 김혜숙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체류형 관광, 산양삼과 3無 농업, 생활인구 확대, 지역소멸대응과 교육도시, 다회용기 사업확대 및 의료복지타운 조성 이후 적십자병원 활용 등에 대하여  강도 높고 수준 있는 질문을 하였고, 이로 인해 군정이 더욱 성숙해 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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