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4~6일, 12~13일 총 5일간 관내 대학교를 방문해 현재 생활관에 입주 중인 대학생들의 편리한 전입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대학교 전입부스’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대학교 전입부스’는 실거주지는 거창군이나 아직 주소 이전을 하지 않은 학생의 전입신고를 돕기 위해 군에서 직접 학교를 찾아 민원 처리를 대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입 학생들에게는 거창군의 특별한 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우선 모든 전입 학생에게는 장학금 10만 원이 지급되며, 추가로 생활관(기숙사) 입주 학생의 경우 최대 4학기 동안 매 학기 30만 원의 생활관비, 생활관 미 입주학생은 학기마다 10만 원의 학업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번에 전입 신청한 한 학생은 “군에서 직접 학교를 방문해 전입부스를 운영해 줘서 전입신고와 지원금 신청을 간편하게 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대학생들의 거창군 전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지방 인구소멸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대학에 감사드리며, 거창군의 지원정책이 성공적인 취업으로 이어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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