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의료급여 수급자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의료 이용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의료급여 사례관리 지역특화사업인 ‘건강 쑥쑥!! 콩나물키우기’가 큰 호응을 얻어 순항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군은 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 600여 명 중 병원 이용 다빈도 외래이용자, 연간관리 대상자 중 우울증 있는 대상자, 장기입원자 중 퇴원자 위주로 70명을 선정했으며, 이들에게 콩나물키트를 제공하고 3개월 동안 전담 상담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상자가 콩나물을 키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요리 재료로도 활용하며 일상생활의 활력을 되찾게 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높여 병원과 약물 등 의료 이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의료급여관리사가 사례관리를 통해 △건강관리방법과 약물복용 지도 △일상생활식생활습관 △건강운동법 등 건강관리능력을 높이고, 의료급여수급자들이 놓치기 쉬운 △의료급여 요양비 △장애인보조기기 △노인틀니, 치과 임플란트 지원 △의료급여 연장승인관리 △선택의료급여기관제도 등을 안내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와 함께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이 개인에게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누리고 심리적 안정을 위한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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