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5일 박동명 신산SS토건(주) 대표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최고금액인 500만 원을 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동명 대표는 남상면 진목마을 출신으로 거창농업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유년 시절부터 땀 흘려 이루는 일이 가장 소중하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일에 노력해 서울 동대문구에서 토목사업, 포장 공사 분야의 내실 있는 사업체를 운영하는 기업인이다.

 

현재 전문건설업의 주요 공정인 잔토 운반 등 중간유통을 배제한 직영화를 통해 원가 혁신과 공사 기간 준수에 차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영철학 중 하나인 ‘나눔’ 실천을 위해 매년 모교인 아림고등학교(구 거창농업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박동명 대표는 “고향인 거창군에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고향사랑기부제를 알게 돼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사회적 약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부금을 잘 사용해 달라”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고향사랑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부금을 활용해 아이들이 꿈을 마음껏 키우고, 청년이 열심히 일하고, 우리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거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은 추석을 맞아 관내 기업체, 기관·사회단체 회의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있으며,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도로변에 현수막 등을 걸고 고향을 찾는 출향인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일부터 거창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후 거창한 기적 이벤트 홍보물을 개인 누리 소통망 서비스(페이스북, 인스타, 블로그 등)에 게시하고 인증사진을 제출하면 선착순 64명에게 거창의 대표 특산물인 3만 원 상당의 사과를 제공하고 있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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