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4일 거창스포츠파크 다목적구장에서 전국거창향우연합회가 주관하는 ‘전국거창향우연합회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50만 향우의 우애를 다지고 6만 군민과의 화합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열린 이날 체육대회는 전국 12개 지역의 향우 564명, 거창군의회 의원 및 기관·단체장 76명 등 6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향우회에서는 이날 행사를 주최한 전국거창향우연합회의 신철범 회장과 윤헌효 명예회장, 12개 지역회장이 참석했으며, 구인모 군수, 박수자 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김일수·박주언 도의원, 이태용 NH농협 거창군 지부장과 지역농협 조합장 등 내빈들도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신철범 전국거창향우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국 50만 향우를 대표해 오신 여러분들과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라며 “향우 모두가 하나 되어 오늘 하루 친목과 화합을 더욱 두텁게 하고, 서로 힘을 보태 고향 거창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축사를 통해 “남다른 고향 사랑과 봉사 정신으로 거창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연합회장님과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새벽부터 고향 방문의 설렘을 안고 거창을 찾아주신 향우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향우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격려는 안정적인 군정 추진과 지역발전의 소중한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대형 사업들을 잘 추진해 발전된 거창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변채효 재거제거창향우회장이 고향사랑 기부금으로 100만 원, 3개 향우회인 재양산거창향우회(회장 염창기), 재창원거창향우회(회장 강신근) 재합천거창향우회(회장 김동순)가 아림1004 후원금으로 각 100만 4,000원을 거창군에 기부했다.

 

또한, 거창, 도약, 아림, 행복 네 개 팀으로 나눠 펼친 명랑운동회에서는 큰 공 굴리기, 협동 공 튕기기를 하며 향우들이 서로 단결을 다지고, 오후에 이어진 화합한마당에서는 각 지역 대표 가수의 즐거운 무대가 이어져 향우들의 웃음과 힘찬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한편, 전국거창향우연합회는 2012년에 결성돼 돈독한 애향심으로 각종 기부와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향우 화합과 고향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 7월 거창국제연극제에도 참석해 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에 큰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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