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의장 이홍희)는 지난 25일, 제27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4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계획 보고 ▲조례안 21건(의원발의 조례 5건) ▲9건의 일반의안을 처리 할 예정이다.

 

 

이홍희 의장을 대신해 회의를 주재한 박수자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마당대축제 기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참여해 주신 거창군민과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으며, 동료 의원들에게는     ”내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 시 군민이 바라보는 시각에서 면밀히    검토하여 사업의 실효성과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기탄없이 집행부에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차 본회의에서는 신재화, 신미정, 김향란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는데,

 

 

신재화 의원은 “폐가를 철거하는 일,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라는 주제로,

거창군 빈집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전기나 수도가 연결돼 있으면서 사용하지 않는 곳을 기준으로 조사를 하다 보니, 정작 건물붕괴나 미관 저해로 철거가 시급한   전기·수도가 끊긴 폐가는 조사결과에 누락되었음을 지적하며 추가 조사를 통한 폐가 정비 계획을 마련해 관련법에 따라 조속히 정비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신미정 의원은 “버스 공영제! 지금부터 준비하자!”라는 주제로, 인구수 감소 등으로 승객이 줄어들면 거창군이 버스회사에 지원해야 할 재정지원금이 계속해서 늘어 날 것이므로, 이제 거창군도 버스 공영제를 공론화하고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가되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 발언자로 나선 김향란 의원은 “안전한 출산환경 조성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조기 신설”이라는 주제로 급감하는 출산율을 막기 위해 안전한 출산환경 조성과 양육 및 보육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 조기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덧붙여 관내에 부족한 육아 인프라 확충에 조속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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