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은 10월 24일부터 11월 18일까지 ‘2023년 순수예술활성화 육성지원사업’ 공모 선정자 4인 4색 지역예술인 전시를 개최한다.

 

‘2023년 순수예술활성화 육성지원사업’은 거창문화재단에서 전시 가능한 분야의 역량 있는 지역 순수 예술인들을 공모로 선정해 지역 작가의 안정적인 전시 활동 환경을 조성하고 군민에게 다양한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4인 작가의 전시는 △김정호 작가의 ‘이어면 길이다’(10월 24~28일) △성재훈 작가의 ‘나무에 대한 이야기’(10월 31일~11월 4일) △김미옥 작가의 ‘별꽃호수여행’(11월 7~11일) △조영아 작가의 ‘쉴만한 물가’(11월 14~18일까지)로 진행된다.

 

 

첫 번째 전시의 김정호 작가는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를 접목한 영상미술과 인공지능(AI) 작품으로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두 번째 전시의 성재훈 작가는 나무라는 소재를 활용해 나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과 소중함을 함께 소통하고, 우리나라의 태곳적부터 이어 내려오는 각종 건물, 가재도구의 대부분을 나무로 만들어 사용한 옛 선조의 사상을 이해하며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예작품을 전시한다.

 

세 번째 김미옥 작가의 전시는 작가가 살아온 삶의 버팀목을 별, 꽃, 호수, 여행이라는 단어에 접목해 즐겁고 행복했던 나날들, 힘들고 바쁘게 움직였던 나날들을 작품에 온전히 담아 지내 온 세월을 아름다운 여행으로 표현한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마지막 조영아 작가는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삶의 무게를 전시 제목과 같이 ‘쉴만한 물가’로 와서 상처를 치유하고 진정한 쉼이 있기를 기대하며 관람객과의 만남에 여러 감정을 더해 작가만의 수묵화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을 전시한다.

 

구인모 (재)거창문화재단 이사장은 “지역예술인의 4인 4색의 전시로 지역의 훌륭한 작가들을 발굴하고 창작 의지를 고취하며 나아가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군민부터 미술작가 등 다양한 계층이 감상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년 순수예술활성화 육성지원사업 ‘지역예술인 4인4색 展’과 관련된 기타 문의 사항은 거창문화재단 홈페이지(gc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55-940-8460)로 문의하면 된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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