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거창읍(읍장 강준석)은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 경로당 4곳(죽전경로당, 대평리 할머니경로당, 송정경로당, 양평경로당)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실’을 시범 운영한다.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실’은 간호직 공무원과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팀을 이뤄 의료기관 이용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을 찾아가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을 확인하고 필요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읍은 상담실을 통해 혈압·혈당 측정과 기초건강 상태 확인에 따라 건강·복지상담을 진행하고, 긴급복지지원과 아림1004 등 각종 복지서비스를 안내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거창 이혈봉사단과 연계해 이혈요법 서비스도 제공한다.

 

강준석 거창읍장은 “최근 질병 관리는 병원이 아닌 본인이 생활하던 곳에서 돌봄을 받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보건복지 상담실 운영을 통해 맞춤형 만성질환 관리수칙 안내, 겨울철 대비 보건교육 등 취약계층의 주체적 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해 삶의 질 향상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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