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면장 김춘곤)은 지난 8일 ‘거창군 삶의 쉼터(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노인·여성·장애인복지관, 관장 선용스님)’와 연계해 용당소 마을에 거주하는 어려운 조손가정에 ‘LG베스트샵 거창지원(대표 김준영)’ 후원으로 100만 원 상당의 냉장고 1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물품을 기부받은 조손가정은 노인 부부와 손녀(초6)가 함께 생활하고 있고, 할아버지(76세)의 만성질환 치료비로 살림이 어려우며, 할머니(71세) 역시 몸이 불편하지만 식당 일로 생계를 유지하며 자식의 부채까지 갚는 위기의 복지 사각지대 가정이다.

 

가조면은 명예복지공무원(용당소 이장 김명규)이 발굴해 올해 초부터 사례관리대상자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거창군 삶의 쉼터’는 이번 냉장고 기부뿐만 아니라 손녀의 디딤씨앗통장에 매월 5만 원씩 만 18세까지 지원하고 중학교 입학 시 필요한 물품 85만 원 상당을 선물할 계획이다.

 

김춘곤 가조면장은 “먼저 후원해 주신 LG베스트샵 거창점 김준영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어려운 여건과 상황을 겪고 있는 모든 아동이 꿈과 희망을 품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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