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출생에서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사업들을 소개하는 ‘2024년 거창군 인구정책 안내서’를 펴냈다.

 

이 안내서에는 군민들이 군의 다양한 인구정책을 알기 쉽도록 △결혼·임신·출산 △양육·다자녀 △전입 △청소년·대학생 △귀농귀촌 △청년 △생활 등 7개 분야 74개 사업에 대한 지원대상, 지원내용, 신청기간, 담당부서 연락처 정보 등이 담겼다.

 

특히 군에서 일시금으로 가장 큰 액수(500만원)를 지급하는 출산축하금 지원시기와, 정부에서 지원하는 첫만남이용권의 신청방법과 사용처, 올해부터 첫째·둘째아이에게도 셋째와 동일하게 30만원씩 지급하는 양육지원금과 둘 이상의 다자녀 가정에 대한 혜택 등 다양한 지원내용이 수록됐다.

 

또한 전입분야에는 그간 세대단위로 지원하던 전입정착금을 1인당 50만원으로 지원하고, 전입 시 빈집정비 지원금을 가구당 500만까지 지원하는 것과, 전입대학생 생활관비를 최대 8학기까지 지원하는 등 전입(희망)하는 (예비)군민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한 시책들도 담겼다.

 

여기에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 각종 대학 재학 장학금 등 교육도시 위상에 걸맞는 시책들과 청년 월세 지원사업, 청년 디딤돌 통장, 거창군 주관 행사나 홍보활동 시 참여하는 청년에게 최대 20만원의 거창사랑상품권 혜택이 주어지는 내용(청년활동 포인트제도)은 물론 귀농인 안정정착 지원과, 드론자격증 취득 교육비 지원사업 등도 수록되어 있다.

이렇게 소중히 꾸려 낸 안내서는 군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사업소, 도서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관내 기업체 및 유관기관에도 배부해 거창군 인구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려 군민이 체감하는 맞춤 정책, 모두가 오고 싶은 출산·양육·교육하기 좋은 1등 거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군민들이 정보를 알지 못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거창군민이 되어 누리는 특별한 인구정책 정보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며 지역소멸 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새로운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람이 모이는 희망 거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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