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서장 김진옥)는 8~9월에 집중되는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벌집 사전 제거 신고제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1~'23년) 관내에서 2,304건의 벌집 제거 출동과 157건의 벌 쏘임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무더운 8~9월에 출동(1,468건) 및 사고(102건)가 자주 발생한 거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벌집 사전 제거 신고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벌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기 전인 5월부터 7월까지 운영한다. 해당 시기에 작은 벌집이나 벌을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면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벌 쏘임 사고 예방과 현장 활동 대원의 위험 및 피로도 저감을 위해 군민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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