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폭염 대책 기간인 9월 30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양심 양산대여소’ 17개소를 무료로 운영한다.

 

양산대여소는 군청, 군의회, 읍·면 행정복지센터, 수승대, 거창창포원, 거창박물관 등 17개소에서 운영하며, 대여소에 비치된 800여 개의 양심 양산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한 후 반납하면 된다.

 

양산을 쓰면 직사광선과 자외선의 직접 노출이 차단되고 체감온도가 10℃ 정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사용자가 자율적으로 사용하고 반납하는 만큼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양심 양산대여소가 양산 쓰기 문화를 확산시켜 주민들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특히 폭염취약 계층인 야외 근로자나 고령층 논·밭 작업자, 홀몸어르신 등을 위해 지속적인 예찰활동과 홍보를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그늘막 25개소, 물안개 분사장치(쿨링포크) 7개소, 살수차 2대, 실내 무더위 쉼터 314개소, 실외 무더위 쉼터 245개소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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