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6일 거창군새마을부녀회(회장 신영애)에서 새마을부녀회장과 재능기부자로 이뤄진 봉사단 15명이 주상면 연교마을에서 ‘찾아가는 이미용 재능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주상면 원성기 마을을 시작으로 12개 읍면 마을을 방문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날은 연교마을 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염색과 커트, 마사지 팩, 봉숭아 물들이기 등의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염색과 커트 등의 봉사를 받은 어르신들은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을 다니기에도 힘이 들었는데 이렇게 찾아오는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손길이 있어 행복했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신영애 회장은 “1년 동안 이미용 봉사를 함께 해 주신 읍면 부녀회장님들께 감사드리고, 서툰 솜씨지만 봉사하면서 어르신들이 함께 웃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강준석 주상면장과 신재화 군의원도 함께 참석해 “지역의 연로하신 어르신들에게 봉사하는 따뜻한 모습에 감동했다”라며 새마을부녀회장을 비롯한 봉사단을 격려했다.

 

한편, 새마을부녀회는 홀몸노인 사랑잇기 운동, 사랑나눔 꾸러미 전달 등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 돌봄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월 읍면을 순회하며 이미용 재능나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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