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9일 마리면 신기경로당과 상율경로당에서 주민과 자원봉사자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봉사(거창적십자병원) △이혈봉사(이혈봉사단) △장수사진(개인봉사자) △이미용봉사(거창군 자원봉사센터) △이동빨래방(삶의쉼터) 등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신기마을 한 어르신은 장수사진을 찍기 위해 머리 손질과 화장 서비스를 받으며 “얼마 만에 화장을 해보는지 모르겠다”라며 “다음에도 마을로 찾아와 이발도 해주고 건강도 챙겨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은 코로나19로 4년간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된 사업으로 마을로 직접 찾아가 민관이 협력해 각 기관에서 개별 운영하는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고, 주민밀착형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중심 복지행정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올해 3월 주상면을 시작으로 매월 1개 면을 찾아가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개 면을 순회하며 900여 명의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고,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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