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서장 김진옥)는 지난 6일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가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진화 덕분에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라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차주 A(59)씨는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차량에서 ‘펑’하는 소리를 듣고 갓길에 정차해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했다. 차주는 차량 내 비치돼있던 소화기를 활용해 신속하게 초기 진화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대원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엔진룸에서 소량의 연기만 분출되고 있었고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진화 덕분에 불이 크게 번지는 상황을 막을 수 있었던 걸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김진옥 서장은 “7인승 이상 차량엔 차량용 소화기 설치가 의무”라며 “법안에 적용되는 차량이 아닐지라도 안전을 위해 한 개씩 꼭 설치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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