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대표 구인모 거창군수)은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거창군 보건소 1층 입구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소를 찾은 방문객 300명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 개선과 조기 검진 홍보에 관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를 보살폈던 손, 이제는 저희가 잡아 드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OX퀴즈를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고, 3·3·3·치매 예방 수칙과 홍보책자, 어르신들의 건강회복을 위한 홍보물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되거나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캠페인을 통해 치매에 대한 걱정이 많이 줄어들었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캠페인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해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관내 기관과 협업하고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은 치매관리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치매환자 안심병동 및 입·퇴원 연계 서비스, 치매 환자 인지기능 악화 방지를 위한 비약물치료 프로그램 등 치매 환자를 지원하고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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