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수료생 8명과 행복농촌과장,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지역농산물 활용 제과제빵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역농산물 활용 제과제빵 아카데미는 지난해부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조합원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올해는 창업반 과정으로 제품고도화 및 대량생산 실습에 초점을 두고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거창군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창원문성대학교의 정순경 호텔제과제빵조리학과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거창 쌀과 사과즙을 이용한 사과 미니케이크, 발효종 빵 등의 제조법 교육과 기술이전이 이뤄졌다. 제품 세부 조리법이 확정되면 시제품 생산도 진행될 예정이다.

 

허진이 거창농민가공협동조합 제과제빵팀장은 “먼저 좋은 교육을 개설해 주신 거창군에 감사드리며, 강의와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군민에게 공급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곽칠식 거창군 행복농촌과장은 “제과제빵은 농가에서 가공하기에는 생소하고 전문기술이 필요한 분야이다”라며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앞으로도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매일경남뉴스 매일경남뉴스 ]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