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6일 거창문화센터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원장을 초빙해 학부모 등 군민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모속풀이쇼, 온&오프 부모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거창군과 거창군 삶의 쉼터의 ‘가족친화도시 거창’을 만들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사업 중 하나인 ‘온(溫)가족 온통(通) 힐링콘서트’ 행사로 마련됐다.

 

올해 처음 추진된 ‘온(溫)가족 온통(通) 힐링콘서트’는 지난 5월 거창창포원에서 열린 온(溫)가족 놀이터 행사를 시작으로 아이들을 위한 상상풍선마술단, 샌드아트 공연에 이어서 이번에 부모들을 위해 마련된 ‘온&오프 부모토크콘서트’로 마무리됐다.

 

양재진 원장은 ‘스트레스와 나’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아이를 양육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육아스트레스에 따른 나만의 스트레스 대처법 등 가정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주제를 다뤄 450석이 전석 매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자녀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라며 “오늘 강연을 통해 부모가 자녀를 키우면서 느끼는 고민과 방향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부모의 역할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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