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군청 앞 문화휴식공간에서 ‘제15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폐자원 보상 교환 행사 및 분리배출 교육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바이바이플라스틱) 인증 이벤트 △탄소중립포인트제 홍보 및 가입 신청 △용기(빈 주방세제 용기) 가져와 세제 따라가기 등 군민이 자원순환 실천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폐자원 보상 교환’에 많은 군민이 참여해 우유팩 3,002개, 투명페트병 2,051개, 폐건전지 6,735개를 모아 자원순환을 위한 분리배출이 이뤄졌으며, 거창환경실천단이 운영한 ‘용기 가져와 세제 따라가기’를 통해서는 139개의 버려지는 용기가 재사용됐다.

 

또한, 올해 자원순환의 날 주제인 ‘지구를 지키는 좋은 습관,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에 맞춰 1회용품 사용줄이기 캠페인 누리 소통망(SNS) 인증 이벤트도 운영돼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환기시켰다.

 

특히,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에게 ‘탄소중립포인트제’의 취지와 중요성을 알리고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위한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김성남 거창군 환경과장은 “자원선순환사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군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라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의 장을 확대할 예정이니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에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실천 운동(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하고 실천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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