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는 과속에서부터 출발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즉, 속도와 사고는 비례한다 속도를 낮추면 사고가 줄어든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운전자들은 운전대만 잡으면 속도에 대한 감각이 무감각해진다. 과속으로 인한 고속도로 사고, 빙판길 사고, 사망사고는 규정속도를 초과하여 운행하여 발생한 대형사고들이다. 운전자들이 출발과 동시에 엑셀레이트를 조금 밟아도 기본이상의 속도가 난다. 고속도로상 대형 교통사고의 경우 3중, 4중 추돌사고들이 과속으로 인하여 차간거리와 안전거리가 확보되지 않아 일어나는 사고들이다. 규정속도는 도로상
24절기 중 눈이 녹아 물이 된다는 우수와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서 잠에서 깬다는 경칩은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는 우리의 대표적인 24절기이다. 이때쯤부터는 옷깃을 여미던 찬바람이 따뜻한 바람으로 바뀌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등 산불이 발생 할 수 있는 여건이 지속된다.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따라 최근 산불은 연중화 대형화되는 추세로 전국적으로 지난 10년 평균 매해 597건에 4,004ha의 피해가 발생했고 3~4월에 집중됐으며,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 38%, 소각산불 29% 담뱃불 실화가 10%를 차지하고 있다. 산불
[매일경남뉴스 매일경남뉴스] 회전교차로는 전국적으로 교통량이 많은 도시지역보다 다소 적은 군단위지역에 설치하여 교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사고감소율을 현저히 낮추는 등 교통소통에 적합한 시설물이며, 거창군에서는 회전교차로 29개소를 설치·운영하여 신호위반 등 주요 사고 요인 행위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기존의 신호기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함으로써, 대기시간 無, 공회전 無, 신호위반 사고 無,3가지를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회전교차로가 운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까? 도시지역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야간 시간 어두운 골목길뿐 아니라 매일 다니는 도로 위 보이지 않는 보행자로 인해 깜짝 놀란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내가 현재 근무 중인 경남 거창군에서는 지난해 보행자 교통사고는 46건, 보행자 사망사고자는 3명[노인(65세 이상) 보행사망자가 3명(100%)]발생하였다. 위 사망사고는 보행자의 무단횡단 등 다양한 원인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였다. 운전자들은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보행자, 무단횡단을 하는 보행자, 휴대전화를 보고 건너는 보행자를 한번 더 ‘멈추고’ 한번 더 ‘살피고’ 한번더 ‘양보
[거창소방서장 김진옥] 11월은 입동과 늦가을이 시작되고 초겨울 날씨로 접어듭니다. 건조한 날씨와 함께 기온이 떨어지면서 집 방 한켠에 전기장판, 열풍기 등 전열기를 들여놓기도 하며 화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 사건, 사고도 뉴스에서 자주 보도됩니다. 1948년 정부수립부터 추진된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는 화재 발생률이 본격적으로 높아지는 11월에 각종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여 범국민적인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되고 있습니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우리에게 큰 피해를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다가왔다. 이 시기에는 주야간 일교차가 커지면서 신체 리듬이 변화하여 심·뇌혈관 질환 사망 및 급성 심정지 발생이 증가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1년 국내 사망원인 중 약 20%를 순환계통 질환이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노인 연령층에서 사망자가 비율이 높다. 현대인들은 식습관 변화와 운동 부족 등으로 고혈압, 고지혈증 등으로 많이들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러한 질환들은 급성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여러분의 고향 그리고 부모님의 고향 ‘거창’은 50만 향우가 있습니다만, 주민등록 인구는 이제 6만을 지켜내기가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연간 출생자는 200명, 사망자는 800명, 전입자와 전출자는 2천 명대로 비슷한 상황이라 어떤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매년 600명이 줄어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년 동안 거창군은 인구 6만을 지켜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자연감소를 극복하기가 여간 어려운 상황이 아닙니다. 지금이 바로 지속 가능한 고향을 유지하기 위해 향우님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입니다. 그럼, ‘우리가
며칠 앞으로 다가온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추석, 고향을 찾아 부모님 및 친지들과 만날 생각에 마음이 설렘으로 가득하다. 명절엔 고향을 찾는 유동 인구가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주택화재 또한 예외는 아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경상남도의 최근 10년간 주택화재 발생률은 전체화재의 약 21%이지만, 사망자는 약 37%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하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이 나타나는 부분이다. 여기서 말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여름휴가를 맞아 물놀이를 하러 가거나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즐겁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긴 그 마음 그대로 안전하게 귀가하기 위해선 안전 수칙 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7~8월에는 더위를 피해 떠나는 피서객들이 많아지고 수난사고도 큰 폭으로 증가한다. 특히 올해는 긴 장마로 인해 계곡 등의 수위가 높아진 만큼 더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물놀이 사고의 대부분은 안전 부주의로 일어나는데, 22년도의 사망 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1위 안전 부주의, 2위 높은 파도(급류), 3위 수영 미숙, 4위 음주 수영, 5위 튜브 전복 순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전쟁과 미국의 연이은 금리인상으로 원자재와 유가 등 고물가가 지속되고 기준 금리상승의 우려로 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고물가와 고금리는 고용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실업률이 상승하고 이는 가계의 실질적인 가처분소득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가정경제는 ‘안 입고 안 먹는’ 전략을 선택하며 내수시장에 타격을 주고 있다. 가계의 이런 전략은 생활 용품과 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매출감소로 나타났고 실제 지표로도 알 수 있다. 지난 3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소매판매액 지수’는 올해 1월
얼었던 땅이 녹아 봄의 시작을 알리는 우수를 지나 산불 조심 기간이 도래했다. 우수는 절기상 비가 가끔 오는 기간에 속하지만 그 기간이 지나면 건조하고 따스한 바람이 지속되어 작은 불씨 하나가 순식간에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산불 중 60%가 봄철에 발생했다는 것이 산림청 통계이다.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와 청명·한식에는 성묘객에 의한 실화, 정월대보름에는 달집태우기 행사 등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행사와 날짜들이 집중돼 있는 셈이다. 올해 산불 발생 건수도 74건(산림청 2월 13일 기
우리는 주변에서 공무원과 민원인 사이에서 겪는 다양한 갈등을 심심찮게 경험하게 된다. 서로에 대한 갈등의 골은 깊어져 폭언뿐만 아니라, 민원인이 공무원을 폭행하거나 공무원이 민원인을 폭행하여 법정에 서거나, 생명까지 잃는 안타까운 사건까지 발생하고 있다. 12월 현재 자치법규정보시스템에서 ”악성민원“을 검색하면, 악성 민원에 대한 근절과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만 35건에 달하고 있으며, 입법예고를 앞두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도 9곳에 이를 정도로 악성 민원은 연간 4만여 건으로 공직사회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것이
[매일경남뉴스]11월은 입동과 늦가을, 초겨울로 접어드는 달이다.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기온이 하강하면서 집에서는 전기장판, 열풍기 등 전열기가 방 한쪽을 차지한다. 또한 동시에 화재 사건, 사고도 뉴스에서 자주 접하게 된다. 이 시기에 발생하는 화재로 인한 안타까운 사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1948년 정부수립부터 전국 소방서에서는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선정하고 각종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여 범국민적인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예방이 더욱 중
높아진 하늘과 짙은 산록 그리고 알알이 여물어 가는 명품 거창사과를 보고 있으면 우리 거창은 가히 파란, 초록, 빨강의 삼원색(三原色)의 고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삼원색에서 교집합을 거듭하며 색이 많아지는 것과 같이 살아갈수록(居) 더욱 번창한다(昌)는 우리 고장의 이름과 꼭 부합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 그렇다면 체육에서의 삼원색은 무엇일까? 필자가 생각하기로는 바로 생활체육이 아닐까 생각된다. 즉, 어린 시절 접했던 축구, 농구,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 등과 같은 생활체육에서 모든 스포츠와 체육의 관심이 커져 나가게 되는
하루가 멀다 하고 지역소멸 위기를 말한다. 아이들의 울음소리는 멈춘 지 오래며, 청년층은 떠나고 장년층은 살기가 팍팍하다. 노인들만 남은 지역에서는 이러다간 정말로 우리가 사는 이곳이 삶의 흔적만 있었던 공간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시군체육회도 마찬가지다. 절대 인구의 감소는 지역의 경제, 사회, 문화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나 고령화된 면지역의 경우 40대 이하의 청년층이 없어 면지역 체육회 자체의 존립이 위태로운 실정이다. 따라서 현재의 시군체육회는 단순히 체육단체로서의 소극적인 역할을 넘어
유학의 고전인 대학(大學)의 2장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고대 중국의 은나라 임금 탕왕은 폭군 걸왕을 몰아내고 이후 3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태평성대를 이끌었는데, 그 비결에는 목욕그릇에 새겨놓은 아홉 자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苟日新, 日日新, 又日新)이라는 글이 있었다고 한다. ‘하루가 새로웠다면[苟日新], 날마다 새롭게 하고[日日新], 또 날로 새롭게 하라[又日新]’는 의미이다. 탕왕은 날마다 목욕을 하면서 이 글귀를 보고, 몸을 깨끗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여 현실에 안주하려는 진부한 마음까지 깨
무더위와 태풍이 지나고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을에 접어들고 있다.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져 순환기계 질환 사망 또는 급성심정지 발생률이 증가한다. 순환기계 질환이란 뇌졸중, 심장병 등으로 발생 초기에는 자각이 어렵고 치명적인 상태에 도달해서야 인지하는 경우가 많아 그 결과 심각한 후유 장애를 남긴다. 예기치 못한 장소나 시각에 나의 사랑하는 가족 또는 주변인에게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법을 몰라 대처하지 못한다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응급처치라고 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심폐소
부산은 롯데, 대구는 삼성, 광주는 기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프로야구단의 연고지 도시들로서 야구라는 스포츠를 매개로 도시와 기업이 한데 어울려 또 다른 브랜드 가치를 창출한 예이다. 이와 같이 스포츠를 매개로 이루어지는 여러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일련의 과정들을 총칭해 스포츠 마케팅이라고 한다. 스포츠는 간단히 말해 승부를 겨루는 게임이다. 이 과정에서 관객들이 모여드는 것이다. 물론 생활체육이나 아마추어 스포츠의 영역과 프로 스포츠의 영역은 그 대상과 범위에서의 차이만 있을 뿐 본질적인 면에서는 유사하다. 따
코로나19의 대유행은 일상생활을 비롯한 삶의 여러 모습에서 큰 변화를 끼쳤다. 이러한 변화의 모습은 체육계에도 예외가 아니어서 각종 정례적인 체육대회가 개최되지 못하는가 하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위험이 있는 실내 스포츠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쇠퇴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큰 변화라고 하면 온 국민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자신의 체력에 맞는 다양한 운동을 한두 가지는 해야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공감대가 확산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남과 여의 성별, 노·장년과 청년의 연령, 도시와 농촌 등의 공간을
[매일경남뉴스 ]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이 제도는 외지에 사는 출향민이 고향에 기부금을 내 재정을 도움을 주고, 지자체는 출향민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 등이 지역의 열악한 재정상황과 인구감소의 위급한 상황에서 지방 균형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대표 발의한 ‘고향사랑 기부금법’은 지난해 10월 19일 제정되어,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이 법의 가장 큰 장점은 절반이 넘는 인구가 수도권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고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