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2일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국가 암검진을 이른 시일 내 받을 것을 군민들에게 당부했다.

 

암 환자 현황을 살펴보면 2021년 기준 전국에서 8만 2,688명이 암으로 사망했으며, 연간 25만여 명의 신규 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거창군 내에서도 위암, 폐암, 대장암 순서로 발생률이 높았으며, 2021년 한 해 동안 암으로 178명이 사망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6대 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은 홀수 연도 출생자로 △위암 만 40세 이상 남녀 △유방암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 △폐암 만 54~74세 남녀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 △대장암 만 50세 이상 남녀(1년 주기) △간암 만 40세 이상 남녀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6개월 주기)은 출생 연도와 관계 없이 검진이 가능하다.

 

관내 검진 기관으로는 거창적십자병원, 의료법인 아림의료재단 서경병원, 중앙메디컬병원, 성은효요양병원, 거창삼성내과의원, 거창종합내과의원, 박내과의원, 신내과의원, 신속내과의원 등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국가 암검진을 통해 6대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능하니, 군민께서도 국가 암검진을 받고 건강을 챙겨 나가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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