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구인모)은 지난 21일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 사비로의 여행’라는 주제로 가족과 함께하는 교과서 속 역사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답사는 국립부여박물관, 부소산성, 낙화암, 고란사, 정림사지5층석탑, 백제왕릉원 등을 방문해 우리 역사의 아픔을 피부로 느끼고 애국심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거창군은 역사의식 고취 및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4월 1일부터 10월 2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가족과 함께하는 교과서 속 역사교실’을 운영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교과서 속 역사교실’은 전문 강사와 함께 박물관 및 유적지 등을 방문해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관내 초등학생 이상을 둔 가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거창군 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이번 행사로 2023년 가족과 함께하는 교과서 속 역사교실 일정은 마무리됐으며, 2024년 상반기에 다시 모집할 예정이다. 역사의 현장에서 생생한 현장답사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우리 역사의 큰 줄기를 배워나갈 예정이다.

조호경 인구교육과장은 “역사교실은 책으로만 접했던 역사 현장을 가족이 함께 방문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프로그램이다”라며 “내년에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거창군은 ‘거창한 인문답사’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신청접수 및 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구교육과 평생학습담당(☎055-940-8825)으로 문의하면 된다.

[매일경남뉴스 최혁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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