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3일 서울시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 에이팜쇼(A FARM SHOW)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 공모전에서 청년경영실습임대농장 임차인 이건희 씨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활성화 방안과 농업 현장, 농업 관련 창업 아이템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3 우리 농촌 공감 공모전’이다.

 

2021년 거창군으로 귀농한 이건희 씨는 2022년부터 청년경영실습임대농장을 임차하고 1,357㎡의 스마트팜 시설을 활용해 딸기 재배 및 체험농장 운영을 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스마트팜 시설을 활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팜 활성화’라는 아이디어로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건희 씨는 거창군 귀농귀촌인연합회 수석부회장을 맡아 연합회 2030 동아리 운영, 교육, 상담 등 청년 귀농·귀촌인의 든든한 지도자(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김동석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청년 귀농인의 유입 및 정착이 중요하다”라며 “청년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유치·정착·사후관리 등 단계별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2020년부터 청년 농업인의 영농창업을 돕기 위해 고속도로 나들목에 13억 500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시설을 갖춘 연동형 하우스 4동(5,428㎡)을 설치해 청년경영실습임대농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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