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서장 김진옥)는 지난 2일 가조면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집주인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주택 창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거주자 A(63)씨는 집에서 잠을 자던 중 펑 터지는 소리를 듣고 창고를 확인해보니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창고 내 소화기를 활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

 

 이날 화재는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진압됐고 농업용품이 일부 소실되는 피해에 그쳤다.

 

 소방서 관계자는 “가정에서 발생한 화재는 소화기를 활용한 신속한 초기 진화 시도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라며 “평소 소화기 위치를 파악해두고 사용법을 익혀두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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